본문 바로가기

에레디비시

[에레디비시] 아약스, 리그 1라운드에서 비테세와 격돌... 한국 시간으로 8월 4일 오전 1시 30분

아약스는 한국시간 4일 오전 1시 30분에 리그 개막전을 가집니다

 

상대 전적


이제 드디어 에레디비시 개막인데요, 상대는 지난 시즌 5위팀인 비테세입니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위트레흐트에게 패배하면서 유로파리그 예선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의 리그 69번째 맞대결인데요, 앞선 68번의 경기에서는 아약스가 43번, 비테세가 17번을 이기고, 나머지 8번은 비겼습니다. 또, 이번 경기는 비테세의 홈인 헬러돔에서 펼쳐지는데, 여기선 아약스가 15번, 비테세가 11번을 각각 이기고, 두 팀이 8번을 비기며, 비테세가 확실히 홈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비테세 홈에서 펼쳐진 5번의 경기에선 아약스가 3승 2패로 약간 앞서있습니다. 14-15시즌에는 1-0으로 비테세가 승리했고, 15-16시즌에는 아약스가 3-1로 승리, 16-17시즌에는 아약스가 1-0으로 승리, 17-18시즌에는 비테세가 3-2로 승리, 그리고 가장 최근인 18-19시즌에는 4-0으로 아약스가 승리했습니다.

 

아약스는 최근 5년동안 개막전에서 3승 1무 1패를 거뒀는데, 문제는 이 1무 1패가 최근 2년간 얻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두 경기 모두 헤라클레스 알멜로와의 경기였는데, 17-18 시즌 2대 1 패배, 그리고 18-19 시즌 1대 1 무승부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14-15시즌 비테세와의 개막전에서 4대 1로 승리를 한 좋은 기억도 있네요. 아무래도 개막전이 시즌 초반 분위기를 좌우하는 만큼, 이 경기는 꼭 잡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기자회견


 

기자회견에 참가한 텐 하흐 감독

텐 하흐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에드손 알바레스가 이번 경기에서 출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알바레스는 비자문제를 해결했지만, 멕시코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번 주는 힘들 것이라고 밝히며, '오늘은 그를 경기장에 처음 데려가는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끝내고 브라질에서 돌아온지 역시 얼마 되지 않은 다비드 네레스도 이번 경기를 뛸 가능성은 높지 않은데,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나는 상대편이 그들이 영리한 것보다 더 영리해 지길 원하질 않는다"면서 다비드 네레스의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완전히 답하진 않았습니다.

또, 텐 하흐 감독은, 피파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에 자신이 포함된 것에 대하여 "매우 영광스럽고, 후보들을 생각했을 때 더욱 그렇다며" 자신의 후보 선정 소감을 밝혔습니다.

 

 

주목해야 할 선수


주목할 선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왼쪽)과 리체들리 바조어(오른쪽)

제가 뽑아본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두명입니다. 우선 아약스 선수로는 새로 영입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선수를 뽑아보았고, 비테세 선수로는 이번에 볼프스부르크에서 임대온, 전 아약스 출신 리체들리 바조어 선수입니다. 마르티네스 선수같은 경우에는 이미 프리시즌에 충분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었고, 센터백으로써 더리흐트의 빈자리를 어떻게 매꿀수 있는지가 주목됩니다. 바조어 선수같은 경우는 워낙 어린 나이에 독일 무대로 떠났으나, 아직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벌써 세 시즌째 임대를 다니고 있는데, 하지만 아직도 22살이기 때문에, 이번에 비테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내년에 볼프스부르크에 돌아가서 주전, 내지는 교체자원으로 쓰임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비테세에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FA로 이적한 골키퍼 코스타스 람프라우 선수도 있는데, 이 선수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