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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슈퍼컵] 요한 크루이프 쉴드를 하루 앞둔 아약스의 기자회견

결전을 하루앞둔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

한국 시간으로 7월 28일 오전 1시, 리그 우승팀과 컵 대회 우승팀이 만나서

한 판 붙는 요한 크루이프 쉴드가 열리게 됩니다.

 

혹시 요한 크루이프 쉴드가 뭔지 모르신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세요!!

 

 

[프리시즌] 요한 크루이프 쉴드 (더치 슈퍼컵)에 대하여 알아보자

오늘은 여러분께 네덜란드 축구 팀의 최강자를 가리는 더치 슈퍼컵/ 요한 크루이프 쉴드에 대해서 설명해보자고 합니다. 매년 네덜란드 프로리그 개막 전에 전시즌의 에레디비시 우승자와, KNVB 컵 우승자가 맟붙..

afcajax.tistory.com

 

 

2019년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와 컵 모두 아약스가 모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리그 우승팀의 참가 자격이 준우승팀인 PSV에게 가게 되어,

아약스와 PSV가 맞붙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아약스는 요한 크루이프 쉴드에 총 16번 진출, 이중 8번 승리, 그리고 8번 패배하여

50퍼센트의 승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과가 어떻게 되든간 이 50퍼센트의 승률이 깨지게 되겠군요.

슈퍼컵이 요한 크루이프 쉴드라고 불리게 뒨 1996년 이후 아약스와 PSV는 현재까지 7번을 만났는데,

이중 아약스는 2002, 2005, 2006, 2007년에 이기고, 1996, 1998, 그리고 가장 최근 만난 2012년에 졌습니다.

 

우려스러운 점은 우선,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던 선수, 네레스와 탈리아피코등이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아직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호흡이 완전히 맞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프렝키 더 용과 더리흐트의 빈자리 등으로 보이고,

 

다행스러운 점은, 상대도 지난 시즌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스트라이커 루크 더 용이 세비야로, 그리고

레프트백인 앙헬리뇨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것과, 현재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에 참가해

아직 1차전에서 리드를 아슬아슬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 경기에 전력을 쏟을 수 없는 것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텐 하흐 감독과 타디치의 요한 크루이프 쉴드를 앞둔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타디치가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이 기자회견은 아님)

우선 타디치가 이번 기자회견을 네덜란드어로 진행했다고 하네요.

비록 네덜란드 무대에서 뛴 경험이 있긴 하지만, 엄연히 네덜란드 사람이 아닌 외국인인데, 잘 진행했다고 합니다.

(보고있나 베일?)

기자회견에 관하여 현지 팬 포럼에 정리된 내용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직 다음시즌의 주장은 정해진 바가 없으며, 감독이 따로 이야기 한 바가 없으며, 주장 완장은 하나이지만,

주장이 될 만한 사람은 타디치, 훈텔라르, 블린트, 쇠네 등 여러명이 있다고 했으며, 프리시즌에서 타디치가

주장 완장을 차고 있던 이유는, 그가 지난 시즌 부주장이었기 때문이라고 감독이 밝혔습니다.

 

- 오나나, 지예흐, 마즈라위 이 3명의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몸상태가 괜찮은 것 같으며, 내일 경기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 탈리아피코는 휴가가 끝나는 날보다 며칠 일찍 복귀했지만, 내일 경기에는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 네레스는 일요일에 팀에 복귀할 것입니다.

 

-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는 팀이 충분히 강하고, 선수들이 많아서 누군가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지 않는 이상 더 이상의 영입은 없을 것이며, 팀을 떠나질 않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한 기자가 텐 하흐 감독에게, 만약 PSV가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때문에 1군팀이 아닌 1.5군, 2군을 데리고 나와도 이해할 것이냐고 물었고, 감독은 자신은 아약스의 감독이기 때문에 PSV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설명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텐 하흐 감독은 새로 영입된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는데,

 

- 킥 피리/ 키엘 스헤르펀: 아직 어리고, 아약스의 수비수, 골키퍼에게 무엇이 요구되는지 깨닫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아마 이번 시즌은 용 아약스(2군)에서 더 많이 출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 라즈반 마린: "아약스의 뇌"라고 불리는 아약스의 미드필더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배우는데 역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성장하고 있는것이 보이며, 왜 아약스가 그를 간절히 원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다재다능하고 많은 위치에 설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다만, 아직 어느 위치에서 뛰어야 가장 좋을지에 대해선 몇 경기를 뛰어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퀸시 프로메스: 감독은 프로메스에 대해서 역시 긍정적이며, 고 어헤드 이글스에서 함께 했을때보다 훨씬 성숙해졌다고 말했습니다.

 

- 에드손 알바레스: 알바레스는 아직 워크 퍼밋을 받지 못했으며(??), 이는 얼마나 오래 걸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고, 우리는 이것이 에레디비시 개막 전까지 이루어 질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감독은 내일 경기에서 세르히뇨 데스트가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절했습니다.

 


우선은 전형적인 기자회견이네요, 인상적인 것은 타디치가 영어나 세르비아어로도 기자회견을 할 수 있었을텐데

네덜란드어를 사용해서 기자회견을 한 것과, 마르티네스에 대한 감독의 평가...

사실 저는 영입된 선수들 중에선 마린과 알바레스가 가장 기대됬는데,

이렇게 되면 마르티네스가 데 리흐트의 센터백 자리를 채우게 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알바레스는 에레디비시 개막 전까지 비자를 못 받으면 시즌 절반은 못 뛰는거 아닌가요?

비자문제는 잘 모르겠지만,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내일 꼭 아약스가 이겨서 도메스틱 트레블의 초석을 마련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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